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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뱅크런' 이후 부실 금고 14곳 합병 완료

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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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뱅크런' 이후 부실 금고 14곳 합병 완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새마을금고가 개별 금고의 우량화와 경영합리화를 위해 부실 우려 금고를 합병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5일 작년 7월 이후 지금까지 총 14개의 부실 우려 금고에 대한 합병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7월 건전성 우려에 따른 뱅크런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행정안전부와의 협력 및 관리하에 부실 금고 구조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한 경영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경영혁신방안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신설해 자본적정성 및 건전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했다.

중앙회는 합병 대상 금고를 인근 우량금고와 합병해 규모의 경제와 경쟁력 강화를 실현하며 회원들의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합병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피해와 불편함이 없도록 합병 대상 금고는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지속해서 운영하고, 합병 대상 금고의 고객 예·적금과 출자금 전액은 새로운 금고에 모두 이전했다.

중앙회는 향후 자체 정상화가 어려운 금고를 합병해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세 금고의 경우 자율 합병을 유도해 금고의 경영합리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경영합리화로 법인 수는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해 금융 소외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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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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