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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고전하는 GM·테슬라…내년 주목받는 전기차 종목은

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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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고전하는 GM·테슬라…내년 주목받는 전기차 종목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중국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NYS:GM)와 테슬라(NAS:TSLA) 등이 고전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현지 전기차업체들이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야디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무라는 2025년 글로벌 자동차 전망에서 "중국에서는 비야디(BYD)(HKS:1211)와 같은 신에너지차(NEV) 브랜드의 시장 입지가 더욱 공고히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0월 누적 기준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의 16%를 차지한 BYD는 작년 점유율 12%를 이미 넘어섰다.

또한, BYD의 3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테슬라를 제쳤다. CNBC의 중국승용차협회 데이터 계산에 따르면 테슬라의 11월 중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지만, BYD는 67% 급증했다.

중국 시장 점유율 8%로 2위에 올라선 지리자동차(HKS:0175)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리자동차와 관련해 HSBC 애널리스트는 "새로 출시된 모델의 강력한 성능에 힘입어 전기차 보급률이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연간 목표치인 200만대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HSBC는 지리자동차의 내년 판매량이 22% 증가한 26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리자동차는 미국 상장 전기차회사 지커(NYS:ZK)와 2010년 포드에서 인수한 스웨덴 브랜드 볼보를 비롯한 다른 자동차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씨티 애널리스트는 상장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가운데 니오(NYS:NIO)와 립모터(HKS:9863)에는 매수 등급을 매겼지만, 리오토(NAS:LI)와 샤오펑(NYS:XPEV)에 대해서는 중립 등급을 부여하지 않았다.

씨티는 립모터가 자동차 한 대당 약 7천400위안(약 145만원)으로 동종 업체보다 연구 개발에 더 효율적으로 지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에 따르면 샤오펑은 2만5천900위안, 니오는 2만6천900위안, 리오토는 2만1천위안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씨티는 니오의 주가가 약 두배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니오는 연구 개발 지출 증가율을 연간 10% 미만으로 제한하고 자동차 인도량을 늘려 2026년 이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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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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