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국제신인도 아직까지 영향없다…세계는 주시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국제신인도는 아직까지 큰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현안 질의에서 "의원님들께서 의결해 주셔서 지금 계엄 사태가 단기간에 끝났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지만) 세계는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과거에 여러 가지 정치적인 사안에 따라서도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게 지켜왔다"며 "그 중심에는 국민이 계셨고 또 국회가 계셨다"고 부연했다.
그는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국회에서 예산안과 관련된 세법안이 통과된 것이 (시스템의) 한 축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최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비상경제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 시스템 자체는 굳건하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국가 신인도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과 관련, "예산안에는 민생 안정과 대외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대응도 들어가 있다"며 "그것을 조속히 집행하고 그 외 공기업 투자, 정책금융 등 가용 수단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11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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