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당국, 대신증권 종투사 지정…10번째 종투사 탄생

24.12.19
읽는시간 0
당국, 대신증권 종투사 지정…10번째 종투사 탄생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대신증권을 종합금융투자사로 지정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는 제22차 회의에서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절차는 금융위 최종 의결만을 남기게 됐다. 금융위 회의가 연내 열리면 대신증권도 연내 종투사 자격을 얻을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10번째 종투사가 된다. 종투사는 3조 원 이상의 자기자본 요건을 갖춘 증권사가 금융위에 지정을 신청하면 금융위기 정성적·정량적 평가를 통해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말 별도 기준으로 자기자본 3조 원을 웃돌았다. 현재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 요건인 4조 원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종투사 지정은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종투사가 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는데, 기업고객에게 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헤지펀드에 자금대출 등을 서비스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종투사가 할 수 있는 사업이다.

당국의 종투사 지정은 2022년 키움증권 이후 2년 만이다. 현재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메리츠·하나·신한투자·키움 등이 종투사다.

대신증권은 초대형 IB 지정도 정조준하고 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올해 전략 목표는 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초대형증권사로의 진출"이라고 밝혔다.

ytseo@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영태

서영태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