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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올해 국내 ETF 시장 173조 원으로 성장"

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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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올해 국내 ETF 시장 173조 원으로 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올해 말인 지난 27일 기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173조2천억 원으로 커졌다고 한화투자증권이 31일 분석했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말 78조5천억 원이었던 국내 ETF 시장 규모가 2023년 말 121조1천억 원으로 성장한 뒤 또다시 빠르게 커졌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2022년과 2023년에는 금리 인상 영향으로 금리형 ETF가 약진했다면 올해 2024년은 해외 주식형 ETF가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상장 해외 주식형 ETF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32조 원 늘었다. 전체 증가분의 약 60% 정도다.

ETF 출시에 참여하는 운용사 수도 늘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2020년 말에는 액티브 ETF를 출시한 운용사가 5개, 2021년 말에는 12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는 액티브 ETF를 출시한 운용사 수가 24개다.

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ETF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심에는 올해처럼 해외 주식형 ETF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권 연구원은 "환율이 당분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 투자자의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해외 주식에 커버드콜 전략을 얹는 ETF들이 많이 출시됐는데, 내년에는 옵션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 ETF가 출시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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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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