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딜링룸 백브리핑] 명품 시계와 '짝퉁' 디테일이 다르다

25.12.31
읽는시간 0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딜링룸 백브리핑] 명품 시계와 '짝퉁' 디테일이 다르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한 프리미엄 시계 감정사를 통해 '짝퉁' 시계를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림*



시계 감정사는 "위조범들이 점점 더 숙련됨에 따라 진품과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곗바늘의 페인트부터 날짜 창의 배율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시계의 날짜 창을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글꼴과 사각형의 간격이 눈에 띄게 다르기 때문이다. 짝퉁은 숫자 줄에 약간의 '번짐'이 있지만 진품의 숫자는 가장자리가 선명하다.

또한, 시곗바늘은 매우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인 만큼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계 감정사는 "매우 미세한 광택이 있어야 한다"며 "일부 위조품의 경우 가장자리를 레이저로 자르고 떼어낸 후 시계에 붙인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위조범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법으로 진품에는 이러한 흔적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시곗줄 버클의 로고가 선명하고 깔끔해야 하는 등 진품은 사소한 디테일에 더 신경을 쓴다. (이윤구 기자)



◇ 2025년 여행 트렌드는 '야행성'

밤 시간을 활용한 여행, 일명 '녹투어리즘(Noctourism)'이 2025년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2만7천여 명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분의 2가 별자리 관측(72%), 우주 천문 현상 관람(59%), 별자리 추적(57%) 등을 위해 '어두운 하늘'이 있는 여행지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럭셔리 여행사 웨이페어러 트래블은 지난해 녹투어리즘 관련 수요가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관측뿐만 아니라,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이집트 홍해에서의 야간 다이빙, 잠비아와 케냐의 야간 사파리,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별자리 관측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녹투어리즘은 밤하늘 관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탈리아의 야간 송로버섯(트러플) 사냥투어, 해변에서 즐기는 보름달 피크닉 등 지상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체험도 포함된다. 하와이부터 오스트리아까지 많은 호텔이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으며, 오는 3월 14일에는 미주와 서유럽, 서아프리카에서 관측 가능한 개기월식이 예정되어 있어 천문 관광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강수지 기자)



◇ 美 메가 밀리언즈 12억 2천만弗 잭팟 터져

미국 복권 메가 밀리언즈의 12억 2천만 달러의 '잭팟'이 캘리포니아에서 터졌다.

28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에 추첨된 당첨 번호는 3, 7, 37, 49, 55로 골드 메가볼 6과 3배 메가플라이어가 주어졌다.

 메가 밀리언스는 1∼70 숫자 중 5개와 1∼25에서 메가볼 1개를 고르는 방식이다.

이번 당첨금은 메가 밀리언즈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상금이다.

잭팟 외에도 캘리포니아에서 2명, 애리조나, 미주리, 텍사스에서 각각 1명씩 총 5명의 플레이어가 5개의 흰색 공을 모두 맞혀 100만 달러의 당첨금을 획득했다.

약 12억 2천만 달러의 총상금에는 5억 4천970만 달러의 일회성 현금 지급 옵션이 있다.

당첨자는 일반적으로 즉시 1회 지급 후 29년간 연금 형태로 지급받는 대신 일시불 수령을 선택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윤시윤 기자)



◇ 英 디벨로퍼, 공공개발 약속 어겨 비난 봇물

영국 부동산 개발사(디벨로퍼)인 호드슨 디벨롭먼트가 대규모 신규 주택 건설 이후 공공개발 부문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지역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드슨은 영국 켄트주 애시포드에 6천채의 주택 등을 건설하는 칠밍턴 그린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호드슨은 개발의 대가로 공공개발 및 지원을 하기로 계약했다. 하지만, 최근 총 33개에 대해 취소 또는 변경을 신청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학교를 건설하고 사회 복지 및 지역사회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조항이다. 총 5천만파운드 규모다. 이외 주변 도로를 복선 도로로 바꾸는 자금 약 3천만파운드도 아낄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사항을 완수하려면 너무나 큰 비용이 들고, 자금조달도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지역 위원회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정에 서명한 만큼, 호드슨이 기존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역 주민들은 디벨로퍼의 입맛에 맞게 주택만 늘고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악몽을 겪게 될 것을 우려한다고 부연했다. (이재헌 기자)



◇ 내년 美 집값 반등 조짐…금리 인하·주택 재고 부족

내년 미국의 집값이 반등하려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계속 인하하고 있는 데다 주택 재고 부족도 이어지고 있고 대선을 지나며 정치적 불확실성도 제거됐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프레디맥은 "내년 집값은 비록 느린 속도이기는 하지만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대선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누가 이기든지 상관없이 주택 매매가 보통 증가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내년 집값을 밀어 올리는 주요인은 공급 부족일 것으로 내다봤다.

프레디맥은 미 전역에 370만명이 주택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미주택건설업자협회(NAHB)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부족한 주택 수는 약 150만 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NAHB의 수석 경제학자인 롭 디에츠는 "미국이 주택 부족에 빠지게 되는 데는 약 10년이 걸렸고, 여기서 벗어나는 데도 약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선이 끝나면서 주택건설업자들은 규제 완화와 건설 붐에 대한 기대도 높이고 있다.

NAHB의 칼 해리스는 "공화당이 워싱턴에서 권력을 장악하면 업계에 상당한 규제 완화를 가져다주면서 더 많은 주택과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어터닷컴은 내년 110만 채의 신규 주택이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대비 14% 늘어난 수치다.(정윤교 기자)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윤구

이윤구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