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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금융 검사 결과 발표 2월 초로 또 연기(종합)

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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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금융 검사 결과 발표 2월 초로 또 연기(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예정했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진행한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를 설 연휴 이후로 또 연기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8일 언론공지를 통해 "1월 중 발표 예정이었던 2024년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의 검사결과는 국회의 내란 국정조사, 정부 업무보고 일정,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인해 발표 시점이 2월 초로 조정됐다"며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재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중순 '현 경제 상황 및 금융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리은행 등 금융권의 주요 검사결과 발표를 내년 초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는데, 또 다시 한 차례 연기한 것이다.

금감원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당초 지난해 12월 중간검사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복현 원장은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전 우리은행장 재임 시절에도 부당대출이 이뤄졌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검사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로 시장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금감원의 발표도 올해로 미뤄졌고, 금감원의 기조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이에 이 원장은 지난달 20일 '건설업계 및 부동산 전문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검사과정에서 밝힌 위법 행위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달리하거나 경미하게 취급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제대로 원칙적으로, 매운맛으로 시장과 국민에게 알리려면 1월에 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엄정관리 지조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 백브리핑하는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마친 뒤 백브리핑하고 있다. 2024.11.28 uwg806@yna.co.kr





sg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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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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