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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백브리핑] 美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은…AI·현장 서비스직 강세

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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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백브리핑] 美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은…AI·현장 서비스직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025년 미국 취업 시장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직업군은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CNBC가 전했다.

링크드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관련 직업과 여행, 대면 서비스 직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엔지니어와 컨설턴트는 각각 평균 연봉 10만6천386달러(약 1억5천440만 원)와 11만3천566달러(약 1억6천470만 원)로, 기술 발전을 주도하며 가장 수요가 높은 직업으로 꼽힌다.

팬데믹 이후 여행 및 현장 서비스 수요 증가도 두드러진다.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통증 완화와 재활을 돕는 역할을 하며, 평균 연봉은 9만6천695달러(약 1억4천20만 원)다. 여행 상담사는 고객의 예산과 취향에 맞는 여행 계획을 돕는 직종으로, 평균 연봉은 4만8천925달러(약 7천90만 원)이다. 이벤트 코디네이터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으로, 사회적·기업적 행사의 기획과 실행을 담당하며 평균 연봉은 5만890달러(약 7천380만 원)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지속가능성 전문가는 환경·사회적 책임 전략을 설계하며, 평균 연봉 12만2천624달러(약 1억7천770만 원)로 고소득 직종 중 하나다. 보안요원은 팬데믹 이후 안전 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링크드인은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가 가능한 직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런 직업군 정보를 활용하면 개인의 경력 탐색과 취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수지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 英 광고 대기업, 11만명 직원에 사무실 복귀 지시

전체 직원 규모가 11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광고 대기업 WPP가 근로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지시했다고 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P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약 107개국에 사무소를 보유했다.

WPP 직원들은 그동안 유연 근무 정책으로 인해 일주일에 세 번(본사 기준)만 사무실로 출근하면 됐다. 그룹 내 개별 기관들은 고유의 근무 정책을 수립할 수도 있다.

오는 4월부터는 일주일에 최소 4일을 사무실에서 근무하기로 정책을 전면 수정했다. 매주 금요일에 사무실에 나오지 않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한 달에 최소 두 번은 금요일에도 사무실에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 WPP는 사무실 부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적었다.

다만 WPP는 "회사는 유연하게 유지될 것이고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의 근무 방식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 최근 연구결과 "커피 꾸준히 마시면 두경부암 위험↓"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이 금주하는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 확률이 낮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7일(현지시간) DPA 통신은 미국 암 학회지 '캔서(Cancer)'에 실린 미국 유타대학교 연구를 인용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두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17%,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30%, 인후암에 걸릴 확률이 22% 더 낮았다"고 보도했다.

두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7번째로 흔한 암이다. 2020년에 74만5천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36만4천명이 사망했다.

유타대학 연구팀은 약 9천500명의 두경부암 환자와 약 1만6천명의 암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14개의 이전 연구로부터 정보를 수집했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3~4잔 마시면 성대 뒤쪽의 인후두 아래쪽에 발생하는 암인 하인두암에 걸릴 위험이 41% 낮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도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25% 낮았다고 덧붙였다.

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다. 하루에 한 잔까지 마시는 사람들은 두경부암 발병률이 9%, 하인두암 발병률이 27% 낮았다. 일반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은 하인두암에 걸릴 확률이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후두암에 걸릴 확률이 38%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윤구 기자)



◇젠슨 황 "트럼프 만나고 싶어…마러라고 아직 초대 못 받아"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황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대선 승리의 축하를 전하고, 이 행정부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른 빅테크 수장들과 달리 트럼프 당선인의 사저 겸 정권 인수위원회가 차려진 마러라고 리조트에 아직 초대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팀 쿡 애플 CEO 등 여러 대기업 수장들은 대선 이후 마러라고 리조트를 잇달아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했다.

황은 "우리는 우리의 관점에서 가능한 한 많은 통찰력을 새 정부에 제공할 것"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올바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황은 또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컨퍼런스 CES 2025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발언도 내놨다.

황은 "규제 완화는 좋은 일"이라며 "우리는 빠르게 움직이고 싶다"고 말했다. (정윤교 기자)



◇ 혼다, 전기차에 자체 SW 탑재…미·중 업체 추격 목표

혼다가 내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전기차에 자율주행과 관련한 자체 소프트웨어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미국과 중국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서라고 NHK는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전시회인 CES에서 혼다는 내년부터 북미를 비롯해 세계 시장에 선보일 새로운 전기차 모델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전기차에는 혼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SIMOOS'라고 불리는 차량용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회사가 개발한 이족 보행 인간형 로봇의 이름을 딴 것으로, 일정 조건에서 사람을 대신해 시스템이 운전하는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전자가 전방에서 눈을 떼는 것이 가능하고, AI가 주변 정보를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행선지를 제안할 수도 있다.

혼다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가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진행이 꽤 빨라 위기감이 있다"며 "해외 업체를 따라잡고 싶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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