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지명자 베센트 "달러 기축통화 유지, 미 경제에 매우 중요"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후보가 상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달러화를 세계 기축 통화로 유지하는 것이 미국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센트 후보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상원 재무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베센트는 청문회에서 "달러화를 세계 기축 통화로 유지하는 것이 미국 경제의 건전성과 미국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증언할 예정이다.
또 베센트는 "우리는 전략적 경쟁자들에게 취약한 공급망을 확보해야 하며, 국가 안보 요건을 해결하기 위해 범정부적 접근법의 일환으로 제재를 신중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베센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현대에 들어서 무역 정책을 바꾸고 미국 노동자를 옹호할 필요성을 인식한 최초의 대통령"이라며 "경제를 성장시키는 생산적인 투자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낭비적인 지출보다 우선시돼야 한다"고 말할 계획이다.
미국 상원은 이번 주 트럼프 당선인이 지명한 내각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잇달아 진행할 예정이다.
미 상원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베센트는 무난히 인준될 것으로 예상된다.
yg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