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창업자, 트럼프 취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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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만찬, 무도회까지 모두 참석해 한미 경제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취임식 공식 초청을 받았다.
김 의장과 함께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 미국 경영진도 함께 취임식과 축하연 등의 공식 행사에 초청받아 워싱턴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한 쿠팡은 국내 물류망 투자를 확대해오며 한미경제 협력 가교 역할을 자처해왔다.
쿠팡은 상장 첫해에 이어 지난해까지 총 2조3천억 원가량을 한국 물류센터 증설에 투자했다.
여기에 최근까지 쿠팡Inc.에서 정책 관련 총괄 임원을 지낸 알렉스 웡이 백악관 수석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발탁되기도 해 쿠팡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들로 구성된 방미단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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