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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 전기차 판매 감소 전망에 수익성 우려↑

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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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 전기차 판매 감소 전망에 수익성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중국의 전기차(EV) 판매량이 올해 초 급감하면서 출혈 경쟁 속 자동차 제조업체의 수익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승용차협회(CPCA) 데이터를 인용해 신에너지차량(NEV)의 올해 1월 12일까지의 인도량이 직전 달 같은 기간보다 약 50% 급감한 20만6천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의 독립 애널리스트인 가오 셴은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단계적으로 폐지되면서 1월 판매량 감소는 예상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 수치는 전기차 보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계속 불안정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1대당 2만위안이었던 전기차 보조금이 작년 말 종료됐다. 이처럼 보조금 종료로 전기차 구매를 서두르면서 작년 12월의 경우 직전 달보다 10% 늘어난 138만대가 인도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8일 전기차 보조금 갱신을 발표하면서 테슬라(NAS:TSLA)부터 BYD(HKS:1211)까지 자동차 제조업체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규모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CPCA는 "중국 지방정부가 자동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유지할 것을 기대한다"며 "우대 정책은 소비 심리를 촉진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년에 일부 지방 정부는 전기차 소유를 촉진하기 위해 차 한 대당 최대 1만5천위안을 제공했다. 특히 인센티브에 따른 총 현금 보상은 전기차 가격의 20% 이상에 달할 수 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의 절반 이상이 10만~20만위안 가격이다.

한편, 작년 7월 이후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은 50%를 넘어섰지만, 판매 호조가 자동차 제조업체의 수익성 향상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현재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중 수익을 내는 곳은 BYD, 리 오토(NAS:LI), 화웨이 산하 아이토 등 세 곳뿐이다.

중국 BYD 국내 승용차 시장 공식 진출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BYD 승용 브랜드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조인철 BYD 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왼쪽) 등 관계자들이 차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6 soonseok02@yna.co.kr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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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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