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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 갖고 있으면 오른다"…'매수 후 보유' 추천 1순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전기차 선두주자이자 미국 빅테크의 한 축인 테슬라(NAS:TSLA)의 주가가 올해 상반기에 불안정할 수 있지만, 장기 투자하기에는 가장 좋은 종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2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식을 '매수 후 보유'(Buy and Hold) 추천 종목 1순위로 손꼽았다.
이들은 테슬라 투자등급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315달러보다 185달러 높인 수치다.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개장 후 3시간여 지난 현재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2%대 하락한 41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가와 비교할 때 20%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년새 100%가량 급등했다.
파이퍼 샌들러 분석가 알렉산더 포터는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이 테슬라에 새로운 기회들을 열어주고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리얼 월드 AI(real-world A.I.)의 잠재력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테슬라 주가 상승 시나리오를 더욱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부터 1년 후면 투자자들은 테슬라 신제품 출시 주기에 대한 더욱 분명한 정보를 갖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완전자율주행(FSD) 수행능력 향상 및 테슬라의 AI 야망 등과 같은 좀 더 흥미로운 주제에 관심을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신제품 출시에 대해 어물어물하지만 않는다면, 테슬라는 견고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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