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BofA "트럼프 올해 주식 시장 뒷받침할 것…소형주 주요 저항선 뚫나"

25.01.22
읽는시간 0
BofA "트럼프 올해 주식 시장 뒷받침할 것…소형주 주요 저항선 뚫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향력과 정책이 올해 미국 주식 시장을 뒷받침하겠으나 소형주가 주요 저항선 위로 상승할지 여부가 지속적인 랠리의 핵심으로 꼽혔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수석 투자 전략가는 "소형주가 2021년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한다면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 않다면 이는 시장 전반의 약세를 의미할 수 있으며, 자산 배분자들이 주식 시장내 비중 확대(overweight) 포지션을 줄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현재 주식 시장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는 일부 소수 주식에 대한 과도한 집중도와 높은 밸류에이션, 과열된 포지션 등이 꼽혔다.

하트넷에 따르면 12월 펀드 매니저 조사 결과 투자자들은 현재 미국 주식에 사상 최대 비중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형주 흐름을 보면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후인 지난해 11월에 저항선을 잠시 돌파했지만, 이후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했다. 금리가 오랫동안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저항선 근처에서 막힌 모습이다.

금리 인상은 차입 비용 변화에 민감한 소형주에 특히 치명적이다.

소형주 중심인 러셀2000 지수에 속한 약 40%는 수익이 없는 기업으로 운영 자금 조달에 부채 금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익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기업이 부채를 상환해야 할 때 부채 비용이 커진다면 이는 결국 기업의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트넷 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금리가 약 5% 수준에서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미 국채를 매수하고, 금융, 유틸리티, 주택건설 섹터와 같은 금리 민감형 주식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윤시윤

윤시윤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