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춘제 앞두고 14일물로 대규모 유동성 공급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자금 공급에 나섰다.
22일 PBOC는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통해 1조 1천575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는 전일 4개월 만에 14일물 역레포 거래를 재개하고 2천560억 위안을 시중에 푼 후 이틀 연속 대규모 자금 공급이다.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1.65%다.
올해 춘제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연휴는 28일(음력설 전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8일간 이어진다. 이에 PBOC는 평소 7일이 아닌 14일간 자금을 투입하는 등 춘제 준비에 돌입한 셈이다.
춘절을 맞이한 축제는 보통 16일간 이어지며 오는 2월 12일에 열리는 원소절(등불축제)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이날 만기 도래 물량은 9천595억 위안으로 1억9천8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이 순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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