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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바이오는 경제판도 바꿀 기술…대전환 전략 추진"
*최상목*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바이오 분야는 경제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민관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23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린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진정한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오늘부터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본격 출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7개 부·처·청에서 개별 추진 중인 연구개발(R&D), 산업진흥, 규제 혁신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는 바이오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한다.
전국 20여개 클러스터 간 연구장비·시설 등의 공동 활용을 뒷받침하는 온라인 정보 플랫폼을 오는 2028년까지 구축하여 연계를 강화하고, 규제 체계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 R&D의 중점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연구기관 등에 산재한 바이오 데이터 1천만건을 오는 2035년까지 국가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에서 축적·관리하도록 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바이오에 접목하여 개인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 신분야에 도전한다.
아울러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설비가 없는 기업이 공공 제조시설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는 2029년까지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한다.
바이오 기업 대상으로는 1조원 이상의 민관 펀드를 조성하고, 정책금융 공급을 확대한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동력원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가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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