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멕시코 공장, 美 관세 대비 중…수익성 훼손 없어"
기아 "멕시코 공장, 美 관세 대비 중…수익성 훼손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기아가 트럼프 정부 2기 집권에도 멕시코 공장이 받게 될 관세 타격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아는 24일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기아 관계자는 "영향을 받는 건 2025년 기준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K4 약 12만대 정도"라며 "단기적으로는 상승한 관세만큼 추가 부담이 생기겠지만, 가격 인상이나 생산비 조정 등으로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 정책이 기아의 시스템을 훼손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며 "내부적으로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엔진 생산분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으로 들여오는 등 물류공급망을 효율적으로 바꿔서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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