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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세제 개편 첫 달에 117억위안 감세 혜택

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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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세제 개편 첫 달에 117억위안 감세 혜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의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세제 개편은 첫 달에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부동산 시장 안정 관련 새로운 세금 정책 시행 첫 달에 116억9천만위안의 세금 감면 및 면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화로 약 2조3천억원가량의 규모다.

중국은 작년 12월부터 1% 부동산 증여세 혜택 확대를 비롯해 두 번째 주택 구입 인센티브, 부가가치세 면제 등을 골자로 하는 세제를 시행했다.

1%의 증여세율을 적용받는 주택의 면적 기준을 90제곱미터에서 140제곱미터로 늘렸다. 여기서 한 달간 총 65억위안의 세금 감면액이 나왔다. 혜택을 받은 대상은 140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여세 감면 혜택을 받은 전체 가구의 89.4%를 차지한다. 정책 시행 전보다 14.4%포인트 높아졌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는 두 번째 주택 구입에 대한 인센티브로 지난달에만 25억8천만위안의 세금 감면이 단행됐다. 이 정책은 4개 도시에서 3만5천974가구에 영향을 끼쳤다. 상하이가 1만5천572가구에 9억4천만위안의 세금을 깎아줘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

또 4개 도시에서 2년 이상 소유한 주택을 양도하는 개인에게 일반 주택과 비일반 주택의 구분을 없애고 일률적으로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줬다. 이를 통한 신규 면세액이 26억1천만위안 추가됐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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