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선물, 亞 시장서 오름폭 확대…애플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3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 정규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한 미국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100 선물 지수가 오름폭을 확대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 26분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26% 오른 6,115.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 상승한 21,755.75를 가리켰다.
뉴욕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대 강세를 나타냈다.
애플의 작년 4분기 아이폰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부응했다.
인텔도 이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6% 뛰어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는 빅테크의 실적을 소화하면서 동반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38% 오르며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0.53%, 나스닥지수는 0.25% 높아지며 거래를 끝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호실적을 공시했으나 주가 향방이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 넘게 급락했고, 메타는 1%대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지만 완전자율주행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며 2%대 강세를 보였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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