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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주가, 몇 년 동안 급등할 것"

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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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주가, 몇 년 동안 급등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이 중기적으로 투자가 유망한 뉴욕증시 종목으로 디즈니(NYS:DIS)를 3일(현지시간) 지목했다.

모틀리풀은 "디즈니는 케이블 TV의 쇠퇴와 스트리밍 손실에 대한 우려로 지난 3년 동안 주가가 18% 하락했지만, 더 나은 날들이 지평선에 있다"며 "올해를 비롯해 이후에도 주가가 급등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적었다.

매체는 디즈니 주가의 반등 트리거로 스트리밍 실적 개선을 꼽았다.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부분을 소개했다.

디즈니 스트리밍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아직 10%를 밑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걸어간 길을 보면 규모가 커질수록 영업 마진이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처럼 20%가 넘는 영업이익률로 올라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디즈니 경영진이 양보다는 질을 우선으로 하는 방침을 세웠기에 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은 디즈니플러스와 함께 훌루 라이브 TV와 ESPN과 결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분류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은 결합 상품은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추측했다.

매체는 "디즈니는 자체 번들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고 가격 책정 전략 역시 긍정적"이라며 "하나의 구독으로 온 가족의 엔터테인먼트 요구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는 가입 증가와 함께 이탈률도 낮춰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다른 경쟁자가 따라올 수 없는 승리의 조합처럼 보인다"고 부연했다.

매체는 디즈니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0.7로 저평가돼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이 이 정도로 할인됐다면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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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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