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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4분기 순익 7억7천만弗…자사주매입 발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스위스 최대 은행 UBS(SW:UBSG)가 실적을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UBS는 작년 12월로 끝난 3개월 간 은행의 순익이 7억7천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UBS가 앞서 발표한 순익 전망치인 4억8천600만달러를 큰 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시장의 예상치 8억8천64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은행의 세전 이익은 4억7천900만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자산운용 부문의 신규 자산 부문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UBS는 올해 상반기에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하반기에는 20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해 올해 총 30억달러의 바이백 계획을 공개했다.
UBS는 작년 인수한 크레디트 스위스와의 합병 과정이 순탄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주주 환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다만, 스위스 정부의 자본 요건이 강화한 점은 은행의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미국 대선 직후 투자자들은 더 강력한 위험 선호 성향을 보인다고 UBS는 덧붙였다. 올해 1분기 동안 시장 상황이 건설적이었지만, 세계 교역의 불확실성과 인플레, 중앙은행의 정책은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 종목: UBS 그룹 AG(SW:UB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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