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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통상임금 여파에 4분기 영업손실 163억…손실 확대

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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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통상임금 여파에 4분기 영업손실 163억…손실 확대

영업권 손상에 당기순손실 3천162억 기록

"올해 매출 2.3조·영업익 100억 달성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롯데하이마트는 통상임금 비용 반영으로 작년 4분기 영업손실 폭이 전년보다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로 각각 5천564억 원, 163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3억 원 적자 폭이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2조3천567억 원으로 전년보다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억 원으로 79.1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102억 원)이 추가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연간과 4분기 모두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따라 발생한 비용을 제외하면 전년보다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매출 부진과 관련해서는 내수 부진 장기화, 백화점 업계 프리미엄 혼수 가전 성장, 점포 효율화 과정에서의 폐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롯데하이마트는 4분기 3천16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3천75억 원의 순손실로 집계됐는데, 상반기 실적 부진 및 가전시장 성장둔화 등에 따른 영업권 손상(2천655억 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5년 간 축적된 2천100만 여 건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의 접점을 마련했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 구매주기 고도화를 진행해 상담 역량의 상향 평준화를 추진했다.

또한 연장보증보험, 이전 설치, 가전클리닝 등 케어 서비스를 강화해 구매 전후 과정의 전반을 케어하는 '고객 평생 Care 플랫폼'을 완성하기도 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매출 2조3천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의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포함한 A/S(사후서비스) 브랜드 확대를 통해 폭 넓게 고객 평생 Care를 구현하고, PB와 해외브랜드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

경험형 매장을 강화하는 스토어 포맷 혁신도 추진할 방침이며, '1:1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등으로 온라인 쇼핑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제공]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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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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