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까지 했는데"…롯데손보, 회사채 발행 갑자기 철회
"수요예측까지 했는데"…롯데손보, 회사채 발행 갑자기 철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수요예측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후순위 회사채 발행을 철회해 논란이 예상된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회사채 발행을 철회했다.
롯데손보는 금감원 공시에서 "금리 상황, 급격한 경제와 대외 여건 변화 및 새로운 제도 도입 등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발행 시점을 연기하는 것으로 대표주관회사와 협의하여 본 채무증권의 발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손보는 전일 무보증후순위사채를 1천억 원 규모로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035년 2월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물로, 교보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중도상환권(Call option)이 부여된 후순위 회사채다. 수요예측시 공모희망금리는 연 5.50~5.90% 수준이었다.
롯데 손보는 지난달 31일 올린 증권신고서에서 "확충된 자금은 당사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정책 및 안정적인 新지급여력제도(K-ICS)비율 관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운용전략에 따라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wroh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