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작년 영업이익 1천139억·41%↑…"AI 성장 구체화"
[출처: SK네트웍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지난해 영업이익 1천1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했다.
매출은 7조6천573억원으로 2.7% 늘었다.
연간 순이익은 463억원으로 748%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367억원, 매출은 1조8천48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했지만, 매출은 8.8% 감소했다.
4분기 순손실은 4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두 배로 확대됐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보유 사업 혁신의 기반을 닦았다고 자평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SK렌터카 지분 100%를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했으며,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사업부는 독립 법인으로 분할했다.
또 SK네트웍스는 내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매년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위기에 강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보유 사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2024년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사업별 AI와 연계된 성장 방향을 구체화하고, 어떤 기업보다 오퍼레이션이 강한 기업의 모습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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