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컨테이너선 공개에 13% 폭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소형모듈원전(SMR)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장중 폭등했다. 국내 1위 조선사인 HD현대그룹의 HD한국조선해양이 SMR을 적용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을 공개하면서다.
1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가 전날보다 3천300원(13.44%) 급등한 2만7천850원에 거래됐다.
SMR이 선박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MR은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전력을 생산할 발전소로 꼽혔는데, AI를 넘어 조선 테마와도 연동하는 모습이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휴스턴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 모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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