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기술주 부진에도 노키아 주가 4%↑…방산 부문 개척 기대

25.03.04
읽는시간 0
美 기술주 부진에도 노키아 주가 4%↑…방산 부문 개척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트럼프 관세가 촉발한 뉴욕증시 기술주 대거 매도세에도 노키아(NYS:NOK)가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향후 방위산업 부문으로 비즈니스 활로를 열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하는 상황으로 풀이됐다.

4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노키아(NYS:NOK)의 주가는 전일 대비 4.38% 상승한 5.01달러에 마감했다. 일간 상승률로 지난 1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키아의 이날 강세는 현지에서도 주목받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행이 뉴욕증시 기술주 전반에 악재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나스닥 지수는 2.64% 급락했고, 특히 엔비디아는 -8.6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도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았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노키아 주가의 선전 이유로 방산 부문 개척 기대감을 꼽았다. 노키아는 최근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록히드마틴(NYS:LMT)의 통신 기지국에 통합시켰다고 발표했다. 노키아는 상업용 5G 장비가 엄격한 보안과 성능을 요구하는 군용 장비와 통합됐다는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노키아의 이러한 새롭고도 획기적인 발전은 방위 및 정부 중심 모바일 네트워크로 판매 활로를 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과 같다"고 적었다.

이외 노키아가 지난달 28일에 미국의 광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인피네라(Infinera) 인수를 완료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진단됐다.

매체는 "노키아는 가장 화려한 이름은 아니지만, 작년에 주가가 대폭 올랐다"며 "견실한 대차대조표와 다량의 현금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