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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돌입한 코스피, 약보합 마감…방산주 강세

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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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돌입한 코스피, 약보합 마감…방산주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4일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 2,52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6포인트(0.15%) 내린 2,528.92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지수는 장중 뚜렷한 방향성없이 등락을 반복하다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922억원, 기관은 1천47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천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5만4천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간밤 미국 기술주 하락 여파에 2.16% 크게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5.68%, 현대차는 1.40%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럽 정상들이 방위비 증액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 등 국내 방산주는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조선주가 미국 관세정책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면서 한화오션(14.54%) 등이 급등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면서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다"며 "순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조선, 방산 등 산업재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2.64%,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일제히 투매가 나왔다.

미국 2월 제조업 업황이 확장 국면은 유지했으나 곳곳에서 관세 충격이 포착된 점도 경기둔화 불안감을 자극하며 주가를 짓눌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6포인트(0.81%) 하락한 737.90에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은 3.36%, HLB는 0.11% 올랐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5.97%, 6.59% 내렸다.

한편, 이날부터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국내 증시 거래시간이 하루 12시간으로 확대된다.

거래 시간은 종전 총 6시간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 KRX 기준)에서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 NXT 기준)으로 5시간30분 늘어난다.

다만 출범 당일만 NXT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로, 2시간 늦춰졌다. 출범 후 2주간 넥스트레이드 거래 가능 종목은 일단 10개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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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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