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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포스코 3사 신용등급 전망 일제히 '부정적' 하향

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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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포스코 3사 신용등급 전망 일제히 '부정적' 하향



포스코홀딩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포스코그룹 3개 계열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 기업은 포스코홀딩스[005490] 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다.

신용등급은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A-', 포스코인터내셔널 'BBB+'를 유지했다.

먼저 S&P는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향후 12개월 동안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미국의 철강 관세와 향후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S&P는 "(포스코의) 미국 직접 수출 비중은 전체 판매량 대비 한 자릿수 초반이지만, 해당 수출분의 이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면 매출 감소 폭은 한 자릿수 초중반대, 영업이익 감소 폭은 한 자릿수 중후반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S&P는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부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설비투자 규모가 급증했다. 2022년 이전 연간 3조원 안팎이던 설비투자는 2023년 7조1천억원, 2024년 8조4천억원으로 증가했다.

S&P는 포스코홀딩스의 설비투자가 올해 7조5천억원, 내년 5조5천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S&P는 철강 부문 실적 부진에도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용지표가 크게 악화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S&P는 포스코홀딩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경우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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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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