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왕이 中 외교부장 "美 계속 압력 가하면 단호한 대응 조치"

25.03.07
읽는시간 0
왕이 中 외교부장 "美 계속 압력 가하면 단호한 대응 조치"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미국이 계속 압력을 가하면 단호하게 보복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7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제14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외교 정책과 외교 관계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중국과 미국은 광범위한 공통 이익과 협력 여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굳건히 국제정의의 편에 서서 권력과 패권주의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역사는 후퇴가 아니라 전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주요국은 국제적 의무를 다하고 주요국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서양에는 '영원한 친구는 없고 영원한 이익만 있다'는 말이 있지만 중국의 관점에서 친구는 영원해야 하고 관심사는 공통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호 존중은 국가 간 교류의 기본 규범이며 중미 관계의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며 "어떤 나라도 중국을 억압하고 봉쇄하면서 좋은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환상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양면적' 접근은 양국 관계의 안정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상호 신뢰를 구축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이 과학기술 강국이 되는 길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며 불합리한 억압은 계속됐지만, 봉쇄가 있는 곳에 돌파구가 있고 억압이 있는 곳에 혁신이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마약 밀매와 마약 생산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단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철저한 마약 단속 정책을 가진 나라"라며 "미국 내 펜타닐 남용은 미국 스스로가 직면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sska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수지

강수지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