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SK㈜, SK파워텍 지분 전량 SK키파운드리에 넘겨

25.03.07
읽는시간 0
SK㈜, SK파워텍 지분 전량 SK키파운드리에 넘겨

사업 포폴 리밸런싱 일환…250억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SK㈜가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SK파워텍 지분 전량(98.59%)을 계열사 SK키파운드리에 넘겼다.

SK키파운드리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을 영위하는 SK하이닉스의 100% 자회사다.

SK그룹 서린사옥

[출처:SK그룹]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034730]㈜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SK파워텍 주식 125만8천538주(98.59%)를 SK키파운드리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일환이다.

거래 금액은 주당 1만9천846원으로, 총 250억원 규모다.

SK파워텍은 2017년 12월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 제조와 설계,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SK㈜가 2021년부터 지분 투자를 시작해 2022년 인수했고, 이듬해 사명을 예스파워테크닉스에서 SK파워텍으로 변경했다.

SK키파운드리 역시 이날 이사회를 열고 SK파워텍 지분 인수를 결의했다.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전력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 조기 진입하기 위한 목적이다.

회사는 향후 경쟁 당국의 심사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지분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SK키파운드리는 지난 2020년 9월 매그나칩반도체의 파운드리사업부에서 분사해 출범한 8인치 파운드리 기업이다. 2022년 8월 SK하이닉스[000660] 자회사(100%)로 편입됐다.

청주에 위치한 월 10만장 규모의 팹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8인치 웨이퍼 기반의 전력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주로 위탁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차량용, 산업용 전력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중이다.



sjyoo@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수진

유수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