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삼성전자 보수 1위 경계현 前 DS부문장…퇴직금까지 80억
한종희 대표이사 작년 보수 52.4억…전년 대비 24%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작년 삼성전자[005930]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경계현 고문(전 DS부문장)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 고문은 지난해 총 80억4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세부 내역은 급여 11억9천만원, 상여 14억5천만원, 퇴직소득 52억7천만원 등이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으로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공동 대표이사였던 경 고문은 지난해 5월 '원 포인트 인사'로 물러났다. 현재 DS부문장은 전영현 부회장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삼성전자 보수 2위와 3위도 퇴직 임원이었다. 이정배 상담역(전 메모리사업부장)은 69억5천만원, 최시영 상담역(전 파운드리사업부장)은 69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보수 4위 한종희 부회장은 작년에 52억4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전년(69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5위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도 보수가 51억원으로 18% 줄었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3천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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