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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철강 관세 막을 수 없어…구리도 추가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크고 강력한 철강 및 알루미늄 생산능력을 갖출 때까지 아무것도 그것(관세)을 막을 수 없다"로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철강과 알루미늄(의 국내생산)을 원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은 이날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과세를 부과했다.
러트닉 장관은 구리도 이 범주 안에 들어간다며 조만간 관련 관세가 부과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 수입 관련 지난달 말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조사를 지시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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