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실적 전망 실망감에 시간외거래서 4%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NAS:ADBE)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내렸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어도비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전날보다 4.43% 떨어진 주당 419.19달러에 거래됐다.
정규 증시 종료 직후 발표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긴 했지만 연간 전망치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풀이된다.
어도비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5.08달러, 매출이 57억1천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장 동력인 디지털미디어 사업 부문 매출은 1년 전보다 11% 증가한 42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디지털미디어 연간 반복 매출(ARR)은 12.6% 증가한 176억3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어도비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233억~235억5천만 달러로 유지했다. 중간값 기준으로는 234억2천5백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35억1천만 달러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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