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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안도 코스피 상승 출발…개인 매수

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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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안도 코스피 상승 출발…개인 매수

"CPI 같은 호재에 민감도 높은 증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예상치를 밑돈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 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5포인트(0.95%) 상승한 2,599.3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 장에서 450억원과 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4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30포인트(1.00%) 상승한 736.79에 거래되고 있다.

예상보다 낮은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8% 상승하며 1월의 3.0% 상승보다 상승률이 완만해졌다.

2월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1월의 0.4% 상승보다 둔화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1% 상승해 1월의 3.3% 대비 소폭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55포인트(0.20%) 내린 41,350.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23포인트(0.49%) 상승한 5,599.30, 나스닥종합지수는 212.35포인트(1.22%) 상승한 17,648.45에 장을 마쳤다.

미국에서 기술주들이 반등한 한 만큼 국내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2%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역시 01.81%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이번 CPI 결과로 물가에 대한 우려감이 줄었다며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CPI 예상치 하회, 미 기술주 및 반도체주 반등으로 국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는 7거래일 연속 양봉으로 마감하는 등 양호한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금일에도 전일 CPI와 같은 호재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수 있는 증시 여건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증시는 2월 소비자물가의 예상 하회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그동안 조정폭이 컸던 기술주 중심 반등했다"며 "이번 CPI는 계절성 및 산불 기저 효과 등이 있었으며 관세 영향이 거의 반영되지 않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런데도 미국 물가가 높아지지 않은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체거래소(ATS·다자간 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NXT)의 프리마켓에서는 7만7천950주(14억3천736만9천950원)가 거래됐다.

LG유플러스,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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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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