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덴털ㆍ코노코필립스, 주가 급락에 배당매력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배당매력이 생긴 주식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3일(미국 현지시각)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 풀은 현재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3가지 종목을 소개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NYS:OXY), 코노코필립스(NYS:COP), 데번 에너지(NYS:DVN) 등 에너지 관련주는 최근 1년간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주가의 낙폭이 커져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아졌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은 지난 고점 대비 주가가 23% 하락했다. 이날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2.1%이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매집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버핏이 장기적으로 투자전략을 짜는 스타일인 만큼 일반투자자들도 주목할만하다고 모틀리 풀은 소개했다.
코노코 필립스는 고점 대비 19% 하락했다. 이날 기준 배당수익률은 3.5%다.
코노코 필립스는 최근 225억 달러 규모의 마라톤 오일 인수를 마쳤고, 이를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데번 에너지 주가는 고점 대비 23% 하락했으며 이날 기준 배당수익률은 2.8%다.
데번은 작년 4분기에 하루 39만8천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등 여전히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에 30억달러의 현금흐름을 창출했고, 20억달러의 주주환율을 했다고 모틀리 풀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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