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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의 복수 시작될 것"

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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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의 복수 시작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스트래티지(NAS:MSTR)의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 비트코인(BTC/USD)이 폭발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세일러는 마이애미에서 열린 '퓨처 프루프 컨퍼런스'에서 CNBC와 인터뷰하면서 "시장은 관세 문제로 인해 극도로 신경이 곤두서 있으며 금리는 30~50bp 하락한 상태"라며 "지금은 거시적으로 위험 회피 구간이지만, 이 국면이 전환되면 비트코인은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약 10% 하락한 상태에서 수 주째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분위기가 강해진 탓이다.

세일러는 또한 "지금 10억 달러를 베팅해야 한다면, 가장 명확한 선택지는 비트코인"이라며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CNBC]





그는 비트코인에 강한 신념을 보이면서도 비트코인이 광범위한 디지털 경제를 구성하는 여러 계층 중 하나 임을 인정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뒷받침하는 암호화폐 생태계를 네 가지 부문으로 나눴는데 최상위 구조에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상품이 있고 그다음은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 세 번째는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토큰화된 주식 및 채권, 마지막으로 각종 디지털 토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토큰이 가장 낮은 단계에 해당한다고 봤다. 그는 "누구나 토큰을 발행할 수 있지만, 증권으로 인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법적으로 증권성이 인정되지 않는 수준에서 효용성을 갖춘 형태로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토큰 경제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려면 워싱턴 D.C.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프레임워크가 입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현재 디지털 자산 규제와 관련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의 범위를 정의하기 위해 "세밀한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이 업계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세일러는 특히 최근 상원을 통과한 '지니어스(GENIUS) 법안'이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하원 심사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미국 정부가 미국 내 규제기관의 감독을 받는 금융회사나 은행이 국채 또는 현금성 자산을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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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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