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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美 노선 마일리지 전용기 첫 도입

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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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美 노선 마일리지 전용기 첫 도입

'땡처리' 항공권 이어 연일 이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미주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부터 황금 노선인 인천~LA, 인천~뉴욕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총 6회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일리지 전용기는 4~5월은 LA 노선에, 6월에는 뉴욕 노선에 투입되며 20일 오전 9시부터 해당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예약이 오픈된다.

잔여석 1천870석은 모두 마일리지 좌석으로만 운영할 계획이며, 출발일 20일 전부터는 미판매 좌석에 한해 유상 구매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이 완료된 이후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편 등을 운영하며 사용 기회 확대에 주력해 왔다.

4회에 걸친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약 3만8천석에 달하는 마일리지 좌석을 추가 공급했고, 평균 92%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라스트 미닛(LAST MINUTE)' 프로모션을 통해 미주와 유럽 노선 왕복 항공권을 100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대폭 할인한 항공권의 공급은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운임 규제 준수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공정위는 2022년 기업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독과점 우려가 있는 노선은 합병 완료 시점부터 10년간 2019년 평균 운임 대비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항공권 가격을 올리지 못하게 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전용기는 하반기에도 지속 확대 검토할 예정이며, 일반 운항편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기존보다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며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A350 항공기

[출처 : 아시아나항공]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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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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