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여승주 대표 3연임…사내·사외이사 재선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여승주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통과시켰다.
여승주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한화생명 사업총괄을 역임했다.
김중원 한화생명 경영지원부문장과 신충호 보험부문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인실 전 통계청장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재선임됐다.
이 밖에도 한화생명은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며 책무구조도를 도입한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7천206억원을 기록했다.
여승주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를 통해 "지난해 연간 2조원 이상의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을 확보해 견조한 손익기반을 마련했다"며 "판매전문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라이프랩의 조직 증강 및 제휴 확대로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인공지능) 관련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확보 및 기술개발을 위해 미국 현지 AI센터는 물론 국내 연구소 및 개발 조직 구축을 통해 디지털금융사로서 한발 앞서 나가고자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의 보험법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도네시아 은행업, 미국 증권업 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종합금융사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한편,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yg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