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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9주 연속 하락…"트럼프 취임 후 한 주도 상승 못 해"

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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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9주 연속 하락…"트럼프 취임 후 한 주도 상승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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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테슬라(NAS:TSLA)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 주도 상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 1월 24일 이후 9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으로 휴장했던 지난 1월 20일 이후 한 주도 빠짐없이 하락세를 이어간 셈이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취임식 이후 최근 거래일인 지난 24일(종가 248.71달러)까지 41.6% 이상 급락했다.

테슬라의 투자자 로스 거버는 지난달 투자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올해 테슬라 주가가 5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보도 이후 주가는 약 20% 하락했으며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유럽에서 판매가 감소하면서 테슬라의 실적에 적신호가 켜졌다.

유럽 시장을 놓고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는 중국 라이벌인 비야디(BYD)(HKS:1211)는 5분 만에 자동차를 충전해 470킬로미터(km)를 주행할 수 있는 급속 충전 시스템을 선보이며 경쟁 기술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활동에 따라 테슬라보다는 미국 정부효율부(DOGE)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련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2일 루트닉 장관은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테슬라를 강력히 추천하면서 정부 고위 관료로서 이례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는 미국 최고의 기업가이자 기술자이며, 그를 믿고 투자해야 한다"며 "지금 테슬라 주식이 이렇게 저렴한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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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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