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보험 "홍콩서 은퇴관련 서비스 확장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중국 핑안보험(HKS:2318)이 홍콩에서 은퇴 관련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생명보험 사업 확대를 모색 중이라고 마이클 궈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궈 CEO는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핑안은 홍콩에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엔 부동산 및 상해 보험, 자산 관리, 증권 및 은행업이 포함된다"면서 "생명보험 사업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핑안은 ▲신규 라이선스 신청 ▲다른 조직과의 파트너십 체결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진입 전략을 고려 중이다.
홍콩 보험청은 홍콩, 마카오 및 광둥성의 9개 도시를 포함하는 대만구(大灣區·Great Bay Area)에서 노인 복지 서비스를 허용하는 새로운 생명보험 라이선스를 제공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궈 CEO는 "모든 옵션을 고려해 목표에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경로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준비가 돼 있다. 이제 홍콩에서 생명보험 사업을 시작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핑안보험은 중국에서 가장 큰 보험사로 중국 본토에서 36만명의 판매 대리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억 4천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