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불확실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극심한 가운데 방어적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보호해야 할 시점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조언했다.
24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딥 메타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발간한 보고서에서 "관세를 비롯한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 심리와 기업의 성장 기대를 짓누름에 따라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낮으면서도 아웃퍼폼할 수 있는 이른바 방어적인 투자를 원할 것"이라며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주식을 추천했다.
골드만삭스의 추천 기준은 올해 최소 2.5%의 배당 수익률을 확보하고 2024-2026년 동안 연평균 배당 성장률(CAGR)이 5% 이상인 주식이다. 이 외에도 올해와 내년 예상 배당커버리지 비율(DCR. 기업의 순이익이 배당금을 얼마나 잘 커버하는지 나타내는 지표)이 1배 이상이고 잉여 현금 흐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골드만은 언급했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은 씨티그룹(NYS:C)과 머크(NYS:MRK), 펩시코(NAS:PEP)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