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8년 만에 의장 복귀' 네이버 이해진…"AI시대, 과감한 도전 독려"

25.03.26
읽는시간 0
'8년 만에 의장 복귀' 네이버 이해진…"AI시대, 과감한 도전 독려"



네이버 사내이사 복귀한 이해진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다. 지난 2017년 의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8년 만이다.

네이버는 26일 경기 성남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최소화하며 지난 2017년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듬해에는 19년 만에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이후 해외 사업을 비롯한 큰 비전 창출에 집중해오다가 올해 의장 자리로 돌아왔다.

이날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최 대표는 지난 2022년 네이버 대표로 선임됐다. 지난해 인터넷 기업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해진 의장과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장은 "인터넷 시대에 시작된 네이버가 모바일 환경의 파고까지 성공적으로 넘을 수 있었던 핵심은 혁신 기술을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바꾸겠다는 열정과 더 큰 시장과 자본력을 가진 기업들과 다른 방식으로 싸워온 네이버만의 투지가 있었다"면서 "AI 시대를 맞이하는 네이버의 기본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에서 네이버를 이끌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젊은 리더들이 언제나처럼 이용자와 기술을 가장 중심에 두도록, 과감하게 시도하고 자신 있게 도전하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화두를 '온서비스 AI'로 언급하며, 소비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AI 기술이 별도의 독립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핵심 사업인 검색·광고·커머스·콘텐츠 등 주요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jwchoi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정우

최정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