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GB'에서 'iM'금융으로…BNK·iM, 분기배당 근거 마련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DGB금융지주가 iM금융지주로 사명을 바꾸며 본격적인 새 출발을 한다.
DG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는 분기 배당 도입 근거도 마련하며 주주환원 확대 기조도 이어갈 예정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iM금융지주로 변경했다.
이로써 iM증권, iM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iM뱅크, iM라이프 등 DGB금융그룹사 대부분은 아이엠(iM)으로 브랜드를 통일하게 됐다.
DGB금융과 BNK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분기 배당을 도입한 근거를 마련했다. 다만, 분기배당 도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BNK금융은 이날 정기 주총에서 정관을 개정하며 기존 중간배당을 분기 배당으로 변경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천285억을 보이며 전년 대비 887억원 증가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510원) 대비 140원 증가한 650원(중간배당 200원 포함)으로 결정했다.
BNK금융은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4명 중 이광주, 김병덕, 정영석 사외이사를 1년 재선임했다. 최경수 사외이사는 퇴임 됐다.
BNK금융지주의 신임 사외이사로는 박수용 사외이사가 선임됐고, 임기는 2년이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배당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국내외 NDR(논 딜 로드쇼)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설명(IR) 활동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빈 회장은 "지속된 경기 침체와 자영업자 대출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한 지역 경제는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자세히 관리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m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