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매력적으로 꼽은 주식…MSㆍ스노플레이크ㆍ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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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트럼프의 관세전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스노플레이크(NYS:SNOW), 넷플릭스(NAS:NFLX)가 강력한 장기 성장 가능성을 가진 매력적인 주식으로 꼽혔다고 CNBC가 30일(미국 현지시각) 애널리스트 성과를 측정하는 플랫폼 팁랭크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열풍의 주요 수혜자로 간주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시장 전반의 하락 분위기 속에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우호적이다.
투자은행 제퍼리스 애널리스트의 브렌트 틸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고 목표주가는 550달러로 제시했다.
틸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하락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위험보상 비율이 매력적"이라며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와 M365 상용 클라우드에서 AI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주가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스노플레이크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회사인 스노플레이크는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으며 올 회계연도 실적 역시 AI 관련 수요 덕분에 강력한 전망을 내놨다.
RBC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매튜 헤드버그는 스노플레이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221달러로 설정했다.
헤드버그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 하락 후 스노플레이크 주식이 매력적"이라며 "특히 스노플레이크의 뛰어난 경영진과 2028년까지 3천420억 달러 규모로 커질 시장에서의 기회 등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다"고 전망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재무적 성과와 전략적 이니셔티브로 투자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계속해서 주고 있다. 넷플릭스는 작년 4분기에 3억명 이상의 유료 회원을 돌파했다.
JP모건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 대해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1천150달러로 설정했다.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그렇게 사건 현장이 되어버렸다(The Residence), 할런 코번의 소설을 드라마화한 '덫'(Caught) 등 콘텐츠 라인업 강화와 스트리밍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 증대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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