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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급락 여파에 단기 반등…관세 경계 지속

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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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급락 여파에 단기 반등…관세 경계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일 일본 도쿄증시는 최근 급락에 따른 단기 매수세에 소폭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92포인트(0.02%) 상승한 35,624.48에, 토픽스 지수는 3.00포인트(0.11%) 상승한 2,661.73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자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전일 대비 1.22%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오후 거래에서 상승 폭을 대거 좁혔다.

미국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일 오후 3시(한국시간 3일 새벽 4시) 무역 상대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세를 인상하는 '상호 관세'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한다.

이에 대한 관망세로 매수 모멘텀은 제한적이었다.

전일 4% 이상 폭락한 닛케이 지수는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저가 매수 심리는 강해졌다.

외환 시장에서도 엔화가 비교적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패스트리테일링과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금리는 상승해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1.50%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를 발표하고 올해 1분기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기업 물가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BOJ의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다.

BOJ는 전일 4∼6월 국채 매입 운영 방침을 발표하고 월간 국채 매입 규모를 4조 1천50억 엔으로 설정했다. 이는 1∼3월 대비 3950억 엔 감소한 규모다.

BOJ의 국채 매입 감소로 인해 수급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가격 하락(금리 상승) 압력이 가중됐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과 같은 149.939엔을 기록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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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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