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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틱톡 美사업부 인수 추진…오라클ㆍ블랙스톤과 경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NAS:AMZN)이 틱톡 미국 사업부 인수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틱톡 미국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아마존은 틱톡 인수전에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사모펀드 블랙스톤 등이 맞붙게 됐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 4월 틱톡의 미국법인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할 수 없도록 하는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매각 시한은 올해 1월 19일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4월 5일로 연기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부터 틱톡 미국 사업부를 인수하려는 투자자의 제안서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JD밴스 부통령,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5일까지 매각 결정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할 경우 매각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사실 확인 여부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아마존의 주식은 오후 12시 56분 현재 뉴욕장에서 전장보다 2.51% 상승한 1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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