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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장주보다 배당주"…한화운용 'PLUS 고배당주' ETF 6천억 돌파

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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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장주보다 배당주"…한화운용 'PLUS 고배당주' ETF 6천억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최근 국내 성장주가 부진한 틈을 타 배당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운용의 'PLUS 고배당주' ETF는 지난 2일 종가를 기준으로 순자산 총액이 6천43억 원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1천301억 원을 나타냈다.

월배당 ETF로, 은퇴 생활자나 생활비의 일정 부분을 분배금으로 마련하는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흐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PLUS고배당주'의 기간별 수익률 성과는 2일 기준 연초 이후 4%, 최근 1년간 16.6%였다.

최근 세제 변화도 해외 ETF 배당보다 국내 ETF 배당을 선호하게 된 배경이었다.

기존에 국세청은 절세 계좌에서 해외 펀드·ETF의 분배금에 대한 세금을 먼저 환급해준 후 나중에 원천징수했지만, 현재는 세금을 원천 징수하고 사후 정산한다.

이에 대부분의 해외 펀드·ETF의 분배금 과세 이연 효과가 사라졌다. 반면 국내 배당 ETF는 절세 계좌에서 분배금의 과세 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두드러지는 성장주가 줄어드는 국내 시장에서 주목할 것은 배당주"라며, "외국 납부 세액 공제 방식 개편, 고령화 사회, 밸류업 등 조건들이 배당주의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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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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