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만·홍콩, 청명절로 휴장…미 관세 여파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중국과 대만, 홍콩 금융시장이 청명절 연휴를 맞아 동반 휴장한다.
4일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 통합캘린더(화면번호 9929)에 따르면 중화권 청명절 연휴가 이날부터 시작해 사흘간 이어진다.
중국 증시 휴장은 오는 6일까지고, 홍콩 증시는 다음날까지 이틀간 쉬어간다. 대만 증시는 전날 대체휴무일과 이날 어린이날을 포함해 다음 날까지 연휴가 계속된다. 중화권 시장은 쉬어가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여파가 휴장 이후 중국 시장에 한꺼번에 반영되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조5천억달러 증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6% 가까이 급락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8시 50분 현재 달러인덱스(DXY)는 전일 대비 0.08% 높아진 101.997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보합인 7.2817위안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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