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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우리는 강력한 강달러 정책 보유…증시폭락 딥시크 탓"

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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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美재무 "우리는 강력한 강달러 정책 보유…증시폭락 딥시크 탓"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우리는 강력한 달러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달러가 장기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요소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보수 논객 터커 칼슨의 팟 캐스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달러를 약화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나 외에 시장에서 미국 달러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선 안 된다"면서 "우리는 달러 정책에 대해 이 행정부, 미국 정부를 대변하는 유일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과 인터뷰는 전날에 녹음돼 이날 풀렸다.

베센트 장관은 증시 폭락이 트럼프 정책보다는 중국의 딥시크와 같은 인공지능(AI)의 등장과 더 연관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폭락이 모두 대통령의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하자면, 이 폭락은 중국 AI가 딥시크를 발표하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제가 아니라 Mag(매그니피센트)7의 문제라고 말하겠다"고 부연했다.

베센트 장관은 입각하기 전 헤지펀드 키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였다. 그는 조지 소로스 펀드의 최고 투자책임자(CIO) 출신이기도 하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틀째 폭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 가까이 빠졌다. 이틀간 S&P 500에 속한 기업의 시가총액은 5조달러가 증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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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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