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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흘간 6천400억 달러 증발…"아이폰 30% 인상할 수도"

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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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흘간 6천400억 달러 증발…"아이폰 30% 인상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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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애플이 증시 매도세 타격에서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장 마감 기준 최근 3거래일 주가가 19% 빠졌으며, 시가총액은 6천380억 달러가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무역 전쟁에 크게 노출된 기업 중의 하나로 꼽았다. 이는 주로 중국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오는 8일까지 대미 보복관세(34%)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9일 발효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애플은 인도, 베트남, 태국에서도 생산하고 있지만, 이들 국가도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광범위한 계획 가운데 하나로 관세 인상을 앞두고 있다.

애플은 미국의 주요 7개 거대 기술 기업 가운데서도 유독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7일에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만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관세가 발효되면 애플이 가격을 인상하거나 추가 관세 비용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최고급 아이폰 가격이 기존 1,199달러에서 약 350달러, 즉 약 30% 인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도 애플이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렇지 않으면 주당순이익이 최대 15%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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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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