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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한국 GDP 전망 0.9%→0.7%…"관세 충격 고려"(상보)

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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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한국 GDP 전망 0.9%→0.7%…"관세 충격 고려"(상보)

"한은, 더 공격적인 금리 인하 시행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JP모건이 예상보다 큰 미국발 관세 충격 등을 고려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주일 만에 재차 낮춰 잡았다.

JP모건은 8일 보고서를 내고 2025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0.7%로 기존보다 0.2%포인트(p)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026년 연간 성장률 예상치는 1.8%로 0.2%p 낮아졌다.

이번 조치는 앞서 지난주에 2025년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0.3%p 내려 0.9%로 제시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결정이다.

JP모건은 당시 상황에 대해 "1분기 수출 흐름 회복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했고, 관세 인상 충격이 한국 수출과 교역 상대국의 성장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큰 폭의 미국 관세 인상 등 대외 악재와 국내 정책 환경이 빠르게 전개됨에 따라 이번 주에 한국의 GDP 성장률과 정책 전망을 추가로 조정한다"고 이번 판단 근거를 밝혔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전망을 기존 5월 기준금리 인하에서 4월 인하로 수정했다.

JP모건은 "이전에 예상했던 5월 인하 대신 다음 주 4월 금융통화위윈회 회의에서 한은이 금리를 2.5%로 25bp 인하해 대외 수요 악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 연준이 올해 중반부터 정책금리 완화를 재개하고 올해 4분기부터 물가 전망 완화에 따라 금리 인하 여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은이 관세 충격과 정책 환경의 영향을 점검한 후 8월 회의부터 분기별 인하 속도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JP모건은 중기적으로는 한은이 2026년 2분기까지 50bp 추가 인하해 기준금리가 1.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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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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